2025 KBO리그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Cody Ponce)**가 리그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KBO 역사상 이 정도 파괴력을 보인 외국인 투수는 흔치 않습니다. 4개 주요 투수 지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 중인 에이스입니다.
코디 폰세, KBO 2025 시즌 리그 1위 독식!
현재 폰세는 13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 112탈삼진, 85이닝 소화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아래 4개 부문에서 전부 1위를 달성하며 한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승리 | 9승 | 1위 |
평균자책점 | 1.80 | 1위 |
탈삼진 | 112개 | 1위 |
이닝 | 85이닝 | 1위 |
게다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도 폰세가 유일합니다.
전반기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KBO 투수 4관왕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일본에서는 아쉬웠던 커리어, 한국에서 대반전!
폰세는 2015년 MLB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됐고, 202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시즌 성적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 MLB 성적: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
이후 일본(NPB)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2023년 라쿠텐에서는 평균자책점 6.72로 부진하며 방출 수순을 밟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한국 무대로 진출하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화 유니폼을 입은 2025년, 폰세는 전혀 다른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최고 시속 155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에,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까지 완성형 구종을 구사하며 KBO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습니다.
MLB 스카우트 대전 총집결, 현실이 된 메이저리그 복귀설?
6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도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 경기에는 MLB 스카우트들이 대거 현장 관람을 왔고, 폰세는 최고의 퍼포먼스로 화답했습니다.
이 모습은 자연스레 2023년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를 떠올리게 합니다.
페디는 KBO에서 MVP까지 차지한 뒤, 오프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5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했습니다.
폰세 역시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한화 팬들 사이에서도 벌써부터 이별 준비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수 성공 공식? “KBO→MVP→MLB 복귀”
최근 KBO리그는 ML 경험이 있는 젊은 외국인 투수들이 커리어 재정비를 위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성공 사례: 에릭 페디(NC → MLB 화이트삭스)
- 도전 사례: 코디 폰세(한화)
폰세는 단순한 외국인 에이스를 넘어, KBO에서 MVP 수상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만약 후반기까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MVP 수상 → MLB 대형 계약이라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폰세, KBO 역사에 남을 외국인 투수가 될까?
2025년 KBO리그는 지금 **‘폰세 시대’**라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화 이글스는 오랜만에 진짜 1선발다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고, 그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 시즌을 지켜보긴 이르지만, 지금의 흐름대로 간다면 폰세는 KBO 역대 외국인 투수 중 손꼽히는 레전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주목하며, MLB 복귀 여부 또한 관심 있게 지켜볼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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