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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스포츠

김하성 동료 테일러 월스 퇴장 논란…헬멧 두드리다 벌어진 일

by 좋은 글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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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김하성의 팀 동료 테일러 월스(Taylor Walls)**가 헬멧을 두드린 행동 하나로 퇴장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MLB 스트라이크존 판정 시스템 변화(ABS 챌린지)**와 관련된 중요한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정후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어, 한국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도가 매우 높습니다.


✅ 테일러 월스 퇴장 사건 개요

  • 선수: 테일러 월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 경기일시: 2025년 6월 2일 (한국시간 기준)
  • 경기장소: 다이킨파크
  • 상대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 상황: 9회초, 타석에 들어선 월스는 상대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와 대결 중
  • 사건 경과:
    1. 초구 슬라이더가 낮게 들어오자, 주심 **닉 렌츠(Nick Lentz)**는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정
    2. 월스는 잠시 타석을 벗어나 타임 요청 후 헬멧을 고쳐씀
    3. 이 과정에서 헬멧 윗부분을 손으로 두드리는 동작을 보임
    4. 이 행동을 본 주심이 곧바로 퇴장 명령

⚠️ 헬멧 두드리기, 왜 퇴장 사유가 됐을까?

메이저리그는 최근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스트라이크존 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을 경우 헬멧 윗부분을 두드리는 제스처로 챌린지를 요청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 제스처가 아직 공식 정규시즌 챌린지 제도로 완전히 도입된 상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부 심판들은 해당 동작을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한 불만 표현으로 해석,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MLB 심판조장 댄 벨리노는 "정규시즌에서 헬멧을 치는 동작은 스트라이크·볼 판정 항의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정후도 겪은 유사 사례

한국 야구 대표 선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025년 4월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비슷한 오해를 산 적이 있습니다.

  • 타석에서 평소 습관처럼 헬멧을 만진 행동이 ABS 챌린지 요청 동작으로 오해받았고,
  • 주심 필 쿠지가 이정후를 제지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이후 통역을 통해 오해를 풀었으며, 주심은 경기 후 직접 대화를 시도하며 사과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사건 역시 **"의도가 없더라도 오해받을 수 있는 동작은 피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줬습니다.


🗣 테일러 월스의 퇴장 후 인터뷰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월스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내 바디랭귀지를 보면 ‘무슨 말을 못 들었다’는 반응이었지, 항의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 만약 진짜 챌린지를 하려 했다면 주심을 바라보며 그렇게 하진 않았을 것.”

그는 영상으로도 자신의 제스처가 ABS 챌린지를 의미하지 않았음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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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 챌린지 시대, 선수들은 더욱 조심해야

이번 사건은 MLB가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판정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세밀한 행동까지 엄격히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직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습관적 행동도 퇴장 사유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 셈입니다.

김하성, 이정후, 그리고 이제 테일러 월스까지—ABS 챌린지 제도가 확산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도 이 규정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야구 팬들이 알아야 할 포인트

  • MLB에서 헬멧 두드리기는 챌린지 요청으로 간주될 수 있음
  • 아직 시범 운영 중이므로,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도 문제 소지
  • 한국 선수들도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 필요
  • ABS 제도가 정식 도입되면, 관련 규칙을 숙지하고 플레이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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