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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좋은 글

내 그리운 사람에게

by 좋은 글 2018.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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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운 사람에게
내 그리운 사람에게

까아만 밤
새벽 하늘에서 달빛 부서져 내립니다
차갑던 대지위에 봄비 뿌리고 지나가니
내 마음도 덩달아 포근함을 느낍니다  
 
새벽 하늘에
하아얗게 걸린 달은 구름뒤로 숨어버리고
오늘 새벽에도 여전히 그리움 등에 업고
내 마음 창가에 걸어두렵니다  
 
새벽 바람
한 줌 나직이 깔려 들어오는
너무도 조용한 이 시간에
그리운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가끔은 터질듯이 쏟아지는
그리움이 더욱더 당신을 사랑하게 하고
좋아하게 하는가 봅니다  
 
내 사랑 당신
당신도 지금쯤 날 그리워하며
외로움에 뒤척일것 같아
고운 달빛 한 줌 담아 편지를 보냅니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보고파 한다구요   
 
- 김정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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