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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좋은 글

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by 좋은 글 2018.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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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서 그리워지는 것들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이라는 걸 우리는 압니다.   

 

우울한 날은  

괜스레 차 한잔 나누고 싶어하며  

할 이야기도 별로 없으면서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합니다.   

 

말없는 차 한잔에서도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읽을 수 있고   

 

물어 보지 않을 수도 있으며 

말할 수도 있고, 감출 수도 있으며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는 척하고 달릴 줄도 압니다.   

 

참을 줄도 알고  

숨길 줄도 알며  

모든 것들을 알면서  

은근히 숨겨줄 줄도 압니다.   

 

중년이 되면  

이런 것들을 더 그리워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아침좋은편지>우리~ 친구해요.

https://goo.gl/jUnt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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