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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웹툰, 전시

네이버-넷플릭스, 미국서 첫 경영진 만남…네이버웹툰 넷플릭스 앱 탑재

by 좋은 글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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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대표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첫 공식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북미 시장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네이버-넷플릭스 협업 배경 및 현황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이미 국내에서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인기 드라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스위트홈’,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등을 공동 제작하며 협력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11월부터 시작된 ‘네넷’ 멤버십 제휴는 네이버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할인해주는 혁신적인 모델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이 제휴로 넷플릭스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000만 명대에서 1400만 명대로 급증했고,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도 약 1.5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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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넷플릭스 앱에 네이버웹툰 탑재 추진

이번 미팅에서 가장 주목받는 안건은 넷플릭스 모바일 앱 내에 네이버웹툰 콘텐츠를 탑재하는 방안입니다. 넷플릭스가 기존에 영상 콘텐츠와 게임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처럼, 웹툰도 하나의 새로운 서비스 축으로 추가하는 협력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들이 넷플릭스 앱 하나로 영상과 웹툰을 모두 즐길 수 있게 해 이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하고, 두 플랫폼의 구독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네이버와 넷플릭스 협업의 전략적 의미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특히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려는 전략적 시도입니다.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와 OTT, 음식 배달 서비스를 결합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콘텐츠 IP와 멤버십 제휴, 그리고 신규 서비스 통합으로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넷플릭스가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구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네이버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북미 및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네이버의 북미 사업 확장 계획

네이버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콘텐츠 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2022년 인수한 미국 패션 C2C 플랫폼 ‘포쉬마크’를 중심으로 한 커머스 사업과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투자부문’을 신설했으며,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통한 현지 투자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 중입니다.


5. 향후 전망 및 기대 효과

  • 넷플릭스 앱 내 네이버웹툰 탑재로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 및 구독자 유지율 상승
  • 네이버 멤버십과 넷플릭스 멤버십 연동 강화로 회원 기반 확대
  •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의 협업 시너지 극대화
  • 네이버의 콘텐츠 IP 경쟁력과 넷플릭스의 글로벌 플랫폼 영향력 결합


결론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협업은 국내 OTT와 웹툰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미국 현지 미팅은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앱 내에 네이버웹툰 탑재 가능성은 콘텐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혁신적인 시도로, 앞으로의 협력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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