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비용, '200만 원' 첫 입장부터 추가비용 폭탄?

 

결혼 성수기와 비수기 비용 차이, 예비부부 부담 가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부분, 바로 결혼 비용입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370곳 결혼식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 성수기(특히 5월) 비용이 비수기에 비해 평균 450만 원이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일부 예식장의 경우, 성수기 비용이 비수기의 2배에 달하는 곳도 있어 예비부부의 부담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 모 씨(지난 3월 결혼)는 “3월과 5월의 비용 차이가 20~30%에 달했고, 심한 곳은 2배 차이도 있었다”며 성수기 비용 부담을 토로했습니다.

‘스드메’ 각 단계별 추가 비용, 무심코 지나치면 비용 폭증

‘스드메’란 식장, 드레스, 메이크업을 뜻하는 신조어로,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반드시 거치는 주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선택하는 항목에 따라 추가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 드레스 ‘퍼스트 웨어’ 비용 200만 원
  새 드레스를 처음 입는 경우 부과되는 추가 비용으로, 드레스 가격 외에 별도로 청구됩니다.
• 새벽 메이크업 ‘얼리 스타트비’ 20만 원 추가
  촬영 시작 시간 전에 메이크업을 받으면 추가 요금이 붙습니다.
• 헤어 변형비 35만 원
  머리 모양을 약간이라도 변경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 촬영 시간 당 추가 요금
  박 모 씨(지난달 결혼)는 “촬영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일찍 와서 메이크업해야 한다는 이유로 30분당 10만 원씩 추가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스드메 과정에서 무려 58개의 선택 품목이 존재해 각 단계마다 세심한 비용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역별 결혼 비용 차이, 서울 강남이 최고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한 전국 결혼식장과 스드메 기본 비용은 평균 2,101만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은 평균 3,409만 원으로 가장 높은 비용을 기록하며, 지역별 격차가 큽니다.

결혼 비용 현황은 계속 업데이트, 참가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 매월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두 달마다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에 결과를 공개합니다.

예비부부는 이를 참고해 적절한 시기와 조건에 맞춰 현명하게 결혼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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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비용 절감 꿀팁

1. 비수기 결혼 계획
   5월 등 성수기를 피해 3월, 11월 등 비수기에 결혼식을 계획하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2. 추가 비용 꼼꼼히 확인
   드레스, 메이크업, 촬영 등 ‘스드메’ 단계별 추가 비용을 미리 파악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세요.
3. 지역별 비용 비교
   서울 강남 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결혼식장 비용을 비교해 예산에 맞는 장소를 선택하세요.
4. 참가격 사이트 활용
   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최신 결혼 비용 정보를 참고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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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비용 관련 FAQ

Q1. 결혼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무엇인가요?
A1. 예식장 대관료와 ‘스드메’(식장,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Q2. ‘퍼스트 웨어’ 비용은 꼭 내야 하나요?
A2. 신상품 드레스를 처음 입을 경우 부과되는 비용으로, 예식장별 정책이 다르므로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Q3. 성수기와 비수기 비용 차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A3. 평균 450만 원 차이이며, 심한 경우 2배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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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라면 꼭 알아야 할 결혼 비용의 현실! 현명한 결혼 준비를 위해 비용 항목과 시기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