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유럽연합(EU)은 여행객들의 입출국 절차를 혁신할 새로운 **입출국 시스템(Entry/Exit System, EES)**을 도입합니다. 이번 제도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주요 27개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등 4개 비회원 국가에도 적용되어, 한국 여행자들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변화입니다.
1. 유럽연합 EES(Entry/Exit System)란?
EES는 기존의 여권 도장 방식을 대체하는 디지털 출입국 관리 시스템입니다. 출입국 시 여권에 도장을 찍는 대신, 지문과 얼굴 인식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저장하여 보다 안전하고 빠른 국경 심사를 가능하게 합니다.
- 수집 정보: 지문 스캔, 얼굴 인식, 여권 정보, 출입국 일시 및 장소
- 데이터 보관 기간: 최대 3년 또는 여권 만료 시까지
이 시스템 도입으로 출입국 기록 관리가 자동화되며, 90/180일 규정(90일 내 180일 체류 제한) 준수 여부도 더욱 철저히 관리됩니다.
2. 적용 대상 국가 및 범위
EES는 EU 27개국 중 아일랜드, 키프로스를 제외한 모든 회원국과 함께, 다음 4개 비회원국에 적용됩니다:
-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 아이슬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등
따라서 이 국가들로 여행할 예정인 한국인 단기 방문객 및 관광객은 반드시 EES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3. 여행자 입장에서의 변화
3-1. 첫 입국 시
- 출입국 심사대에서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지문과 얼굴 정보를 등록합니다.
- 여권 정보도 함께 자동 입력되어 빠르고 정확한 입국 심사가 가능합니다.
3-2. 재입국 시
- 3년간 저장된 생체 정보가 활용되어, 재입국 시에는 간편하게 지문 혹은 얼굴 인식만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합니다.
- 기존의 여권 도장 방식은 완전히 폐지됩니다.
3-3. 입출국 시간 단축과 지연 가능성
-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적으로 출입국 시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 단, 시스템 초기 도입 기간에는 일부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여행 시 참고하세요.
4. EES와 함께 도입될 ETIAS(유럽여행정보허가제)
2026년 말에는 EES와 함께 ETIAS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 ETIAS란?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입니다.
- 신청 비용: 약 7유로
- 유효 기간: 3년간 여러 차례 사용 가능
한국인 여행자는 ETIAS 도입 후에는 사전에 반드시 여행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여행 준비에 참고가 필요합니다.
5. 한국 여행자를 위한 준비 및 주의사항
- 2025년 10월 이후, EU 및 관련 국가 방문 시 반드시 생체 정보 등록 절차에 대비하세요.
- 공항 및 출입국관리소의 안내에 따라 지문·얼굴 인식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 ETIAS 도입 시 사전에 온라인 여행 허가를 꼭 발급받아야 하며, 비용과 절차를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최신 시행 일정 및 절차는 각 국가 대사관 또는 공식 EU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세요.
2025년 10월부터 도입되는 EU의 **입출국 시스템(EES)**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경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라면 꼭 숙지해야 할 제도 변화이니, 유럽 여행 계획 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유럽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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