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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강의 듣다가 순식간에 9000만원 날렸다"…SNS 투자사기 수법 주의보

좋은 글 2025. 6. 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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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재테크 강의, 텔레그램 코인 거래소, 출석지원금…그 끝은 9000만원 사기 피해


✅ 글 요약 (Meta Description)

인스타그램 재테크 강의를 믿고 가상자산 투자에 참여한 A씨가 순식간에 9000만원을 잃은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SNS와 텔레그램을 활용한 재테크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수법과 예방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사건 개요: "출석만 하면 돈 준다더니…결국 9000만원 날렸다"

2025년 1월,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급등주 무료 증정’ 광고를 보고 한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이후 ‘이모 교수’와 ‘정 비서’가 운영한다는 텔레그램 단체방에 초대됐고, 매일 출석만 해도 수십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는 재테크 강의를 4개월간 청취했습니다.

A씨는 이모 교수가 전문가라고 믿게 되었고, 그의 권유로 ‘B 가상자산 거래소’라는 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이 거래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라이선스를 보유한 곳이라며 신뢰를 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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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유도 수법: 가짜 수익과 급박한 상황 연출

해당 거래소 사이트에선 A씨 계좌에 수억 원의 수익이 난 것처럼 조작된 화면이 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5월 초, 갑자기 코인 가격이 급락했다며 “계좌가 마이너스가 됐다”고 알렸고, 이를 복구하려면 9000만 원을 입금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A씨는 결국 돈을 송금했지만, 이후 이모 교수와 연락이 끊기며 사기를 당한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 이런 사기 수법, 이렇게 작동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SNS 기반 재테크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기 수법 단계설명
① SNS 광고 유입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무료 급등주’, ‘재테크 강의’ 등 광고로 접근
② 텔레그램 유도 사칭한 전문가(교수, 비서 등)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단톡방으로 유도
③ 출석지원금 제공 매일 강의 출석 시 수십만 원 제공, 신뢰 형성
④ 가짜 거래소 가입 SEC 인증, 가짜 언론 보도자료 등으로 투자 유도
⑤ 수익 조작 화면 제공 계좌에 수억 원 수익이 난 것처럼 보여줌
⑥ 입금 유도 → 잠적 손실 복구, 세금 납부 등의 명목으로 돈 요구 후 사라짐
 


🧠 전문가 조언: “이런 경우 반드시 의심하세요”

금감원 천성준 팀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 재테크 강의·출석지원금·급등주 제공 등은 사기의 전형적 수법입니다. 특히 텔레그램 등을 통한 투자 권유는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 가짜 거래소 가입을 유도하거나 투자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확보한 후 경찰(112) 또는 금감원 가상자산 사기 신고센터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 사기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항목확인사항
✅ SNS 재테크 광고 유명 인플루언서·전문가 사칭 여부 확인
✅ 무료 정보 제공 무료 급등주, 출석지원금은 대부분 미끼 수법
✅ 투자 권유 채널 텔레그램 등 폐쇄적 채널에서 이뤄지는 투자 권유는 일단 의심
✅ SEC·금융기관 인증 주장 직접 공식 기관 사이트에서 등록 여부 확인 필요
✅ 수익 화면 제공 스크린샷·화면만으로 믿지 말 것, 실제 출금 가능 여부 검증 필수
 

🔍  ‘공짜 재테크 정보’는 없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SNS와 메신저를 통해 유입되는 재테크 강의와 투자 유도는 대부분 금융사기입니다. 무료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은 그 자체로 의심해야 하며, 실체 없는 거래소·전문가 사칭에 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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